남편 유서 비번으로 횡령금 꿀꺽하려다 결국 계좌 묶여버린 아내 근황
회삿돈을 빼돌렸다가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된 황당한 사건이 알려졌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서 50대 여성 A씨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공소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해. 사건의 내막을 뜯어보면 참 기가 막힌 상황인데, 숨진 남편이 회사에서 횡령했던 거액을 그대로 자기 계좌로 옮겼다가 꼬리가 제대로 밟힌 거지.

숨진 남편 B씨는 원래 다니던 회사에서 무려 6억 원가량을 횡령했던 사람이야. 그중 약 5억 2000만 원을 본인 증권 계좌에 숨겨두고 있었지. 그런데 지난 3월 회사 회계감사가 시작되면서 이 횡령 행각이 덜컥 걸려버렸어. 감사 도중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인 일이 생겼는데, 회사는 남편이 사망하자 아내인 A씨를 공범으로 의심해서 경찰에 고소장을 냈어.

경찰이 수사해 보니까 기막힌 정황이 드러났잖아. 남편이 남긴 유서에 증권 계좌번호랑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는데, A씨는 그 돈이 횡령금인 걸 알면서도 자기 계좌로 몽땅 옮겨버린 거야. 완전 범죄를 노렸는지는 몰라도 경찰 조사에서 결국 자백 엔딩을 맞이했지.

결국 법원에서 추징보전 결정이 내려지면서 A씨 계좌에 남아 있던 4억 3000만 원은 그대로 꽁꽁 묶이게 됐어. 범죄로 챙긴 돈을 절대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쐐기를 박아버린 셈이지. 남의 돈에 손댔다가 결국 돈도 다 묶이고 피의자 신세로 전락했으니 참 씁쓸한 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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