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소름 돋는 2008년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 사건 정리
2008년 10월에 서울 강남 한복판 고시원에서 정말 끔찍한 방화 살인 사건이 일어났었어. 범인 정상진은 고시원 자기 방에 불을 지른 다음, 연기를 피해 밖으로 뛰쳐나오는 사람들을 복도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무차별 공격했거든. 이 일로 무고한 사람들 6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크게 다쳤어. 피해자들은 전부 여성이었고, 학비를 벌던 학생부터 가족을 위해 일하던 분들까지 사연도 너무 안타까웠지.

범행 동기를 보면 기가 막히는데, 생활고와 벌금 압박 때문이었어. 예비군 불참 벌금 150만 원이랑 밀린 월세, 휴대전화 요금 같은 돈을 감당 못 하니까 자기 처지를 비관해서 이런 짓을 벌인 거야. 더 소름 돋는 건 홧김에 저지른 게 아니라 무려 4년 동안 회칼이랑 가스총 같은 흉기를 사 모으면서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점이야.

사건 당일 아침에는 방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연기 속에서도 앞을 볼 수 있게 헤드랜턴과 고글까지 착용한 채 복도에서 사람들을 기다렸어. 좁은 복도에서 불길과 연기를 피해 탈출하려던 사람들은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었지. 범행 후 창고에 숨어 있다가 체포된 정상진은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고, 스스로 항소도 포기해서 형이 확정됐어. 현재까지도 미집행 사형수로 복역 중인데, 아무 죄 없는 이들을 희생시킨 끔찍한 참극이라 지금 봐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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