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뛰다 마법 터졌는데 이 악물고 7위 완주해버린 비브라늄 멘탈갑
마라톤 풀코스 42.195km 뛰는 것만 해도 심장 터지고 다리 풀려서 영혼 가출할 판인데, 달리는 도중에 갑자기 마법의 날까지 터져버린 전설적인 선수가 등장했음. 바로 합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박서연 이야기인데, 이번 전국체전에서 인생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장을 내밀었거든. 원래 3000m 장애물 달리기에서 금메달 따던 실력파인데 종목을 넓혀본 거지.

근데 문제는 25km 지점을 지날 때쯤 발생했음. 불과 2주 반 전에 끝났던 생리가 경기 도중에 기습적으로 터져버린 거임. 하필 코스도 끝없는 오르막 구간이라 허벅지는 터질 것 같고 극심한 생리통까지 밀려와서 체력이 바닥을 쳤다고 함. 솔직히 이 정도 상황이면 보통 사람은 그 자리에서 레이스 포기하고 구급차 불렀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할 각이잖아. 하지만 박서연 선수는 다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이 악물고 결승선까지 달렸음.

결국 다리에 피가 흐르는 지옥 같은 고통을 버텨내면서 2시간 48분 51초라는 기록으로 7위를 찍고 당당하게 완주했음. 현장에서 지켜본 자원봉사자들도 피 흘리며 달리는 걸 보고 설마 했는데 진짜 끝까지 뛰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존경스러웠다고 하더라. 네티즌들도 멘탈이 거의 비브라늄 합금 수준이라며 찐 엘리트 선수의 꺾이지 않는 마음에 연신 감탄을 쏟아내는 중임. 진짜 프로의 집념이란 게 뭔지 제대로 보여준 레전드 경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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