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직전 빵 세 조각 먹었다가 횡령죄로 숙청당한 10년차 교사 실화냐
별의별 빌런이 다 있다지만 이번 건 진짜 숨이 턱 막히는 레전드 사건이다. 10년 넘게 한 어린이집에서 뼈를 묻으며 일한 베테랑 선생님이 있었거든. 애들한테도 인기 만점이었던 이 쌤이 하루아침에 쫓겨났는데, 그 퇴사 사유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온다.

이유가 뭐냐면 애들 간식 나눠주고 남은 빵 딱 세 조각을 먹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빵은 유통기한이 당일까지라 안 먹으면 그냥 쓰레기통 행 확정이었던 폐기 직전 간식이었다. 근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폐쇄회로 화면을 매의 눈으로 돌려보더니, 빵 먹는 모습을 기가 막히게 포착해서 불러내더래. 그러고는 대뜸 “이거 명백한 횡령이다”라며 극딜을 박고 권고사직서를 들이민 거다. 버려질 빵 세 조각에 현대판 장발장 취급을 해버린 셈이다.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는 원장의 빅픽처가 따로 있었던 거 아니냐는 흉흉한 썰이 돌고 있다. 그 쌤이 10년 차 베테랑이라 연봉이랑 호봉이 제일 높았거든. 그러니까 그냥 눈엣가시였던 고인물을 합법적으로 숙청하려고 유통기한 간당간당한 빵쪼가리로 꼬투리 잡았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아이들 제일 잘 따르던 선생님을 이런 식으로 토사구팽하는 게 제정신인가 싶다.

결국 억울하게 잘려 나갔고 어린이집 분위기는 살얼음판 그 자체가 됐다. 이제 교사들은 남은 간식에 절대 손도 안 대고 몽땅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킨다더라. 아주 원장님 소원대로 자원 낭비 제대로 하는 중이다. 커뮤니티 사람들도 노동부에 신고해서 원장 참교육해야 한다면서 뒷목 잡고 분노 게이지 풀충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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