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하면 가족은 로또 맞는다는 망언에 현직 소방관이 남긴 뼈아픈 글
얼마 전에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퇴근을 20여 분 앞두고 출동했던 소방관이 안타깝게 순직하신 일이 있었어. 그런데 이 비극적인 일을 두고 어떤 사람이 소방관이 순직하면 전국 동료들이 조의금을 모아 10억을 주니까 가족은 로또 맞은 셈이라는 몰상식한 소리를 남겼더라고.

이 망언을 접한 한 현직 소방관이 SNS에 남긴 글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어. 실제로 동료가 일하다 세상을 떠나면 전국의 소방공무원 6만 명이 십시일반 조의금을 모아서 유가족에게 전달한다고 해. 평생 일해도 만지기 힘든 큰돈이라 지방 아파트 한 채 사고 남은 돈으로 아이들 대학 교육까지는 시킬 수 있는 수준이 맞대.

그런데 그 소방관이 털어놓은 속마음이 정말 가슴을 후벼파. 소방관들끼리는 평소에 “죽어도 꼭 불 끄다 죽어야 한다”는 말을 주고받곤 하는데, 그게 결코 가벼운 말이 아니라는 거야. 뜨거운 불길 속으로 들어갈 때 내가 잘못돼도 내 가족은 걱정 없겠지 생각하면서 온몸으로 쥐어짜내는 눈물겨운 주문이었던 거지. 글쓴이는 그 망언을 향해 “당신 말대로 우리는 긁으면 백 퍼센트 당첨되는 로또가 맞고, 덕분에 없던 용기를 내서 현장에 뛰어든다”면서 담담하게 끝을 맺었어.

이 글을 본 사람들은 사람 목숨값에 돈을 매기는 현실에 분노하면서 깊은 안타까움을 쏟아냈어. 가족의 목숨은 그 어떤 큰돈과도 바꿀 수 없는 건데 말이야. 위험한 현장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안전 장비랑 처우가 제대로 개선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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