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진짜 상식을 와장창 깨부수는 레전드 사건이 터졌음. 열네 살 먹은 중학생이 자기가 방구석에서 키우던 맹독성 “포레스트 코브라”를 딴 사람한테 직거래로 팔아치우려다가 손등을 꽉 물려버린 거임. 포켓몬 실사판도 아니고 대체 아파트에서 코브라를 왜 키우는지 의문인데, 뱀 입장에선 “감히 날 팔아넘겨?” 싶어서 분노의 참교육을 시전한 게 학계의 정설임.
물리자마자 맹독 때문에 온몸에 마비가 쫙 오면서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할 뻔하니까, 결국 119에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셀프 신고를 때렸음. 상태가 워낙 심각해서 닥터헬기까지 긴급 출동했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초고속 이송돼서 해독 치료받고 겨우 살아났다고 함.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데, 진짜 인생 하이패스로 로그아웃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음.
근데 목숨 건지고 나니까 진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음. 알고 보니까 이 녀석이 키우던 뱀은 개인이 함부로 수입하거나 보관하면 절대 안 되는 지정관리 야생동물이었던 거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어둠의 루트로 몰래 구해다가 키운 건데, 119 부른 덕분에 경찰한테 불법 사육 사실까지 모조리 강제 인증당함. 병원 침대에서 퇴원하자마자 바로 경찰서 정모 확정에 형사 입건각 날카롭게 섰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