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메시 손절치고 방탄 지민한테 환승한 현지인들 폼 미침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방탄소년단이 데뷔 1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현지 텐션이 거의 지구 멸망급으로 폭주했음. 새벽부터 태풍급 비바람 몰아치고 옷 다 젖어서 덜덜 떠는 와중에도 네 시간 넘게 줄 서서 버티는 찐사랑 광기를 보여줌. 남미 전역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온 팬들끼리 초면인데도 냅다 친목질하면서 버텼다더라.

공연 시작하자마자 23곡 내내 떼창 폭격을 날렸는데, 심지어 한국 민요 아리랑까지 떼창으로 완창하는 기적의 어학 능력을 찍어버림. 멤버들이 아르헨티나 축구 국대 유니폼 입고 무대 올라오니까 스타디움 뚜껑 날아갈 뻔했는데, 제일 압권인 건 관객석 피켓이었음. 온 나라가 축구에 영혼 바친 동네에서 “지민아 메시보다 너를 더 사랑해”라는 신성모독급 한글 피켓을 당당하게 흔들고 있었음. 축구의 신 메시형 의문의 1패 적립 완료임.

남미 특유의 몸 부딪치며 뛰노는 문화 때문에 객석 압사각 나올 뻔해서 지민이랑 제이홉이 제발 밀지 말고 다치지 말라고 팬들 말릴 정도였음. 15살 때부터 덕질한 현지 기자는 취재하다 감격해서 오열하고 50대 팬들까지 영혼을 갈아 넣었더라. 13년 존버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걸 몸소 증명해 준 레전드 현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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