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카페 과몰입 끝판왕들이 벌인 충격적인 2012년 신촌 살인사건
2012년에 일어났던 신촌 사령카페 살인사건을 아는지 모르겠네. 인터넷 커뮤니티 과몰입과 망상이 어디까지 끔찍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 소름 돋는 사건이야.

사건의 중심에는 자칭 “악령계 공인 마녀”라던 대학생 박 씨가 있었어. 박 씨는 악령과 오컬트를 다루는 사령 카페에서 활동하며 10대 회원들을 세뇌하듯 휘어잡았지. 당시 박 씨의 남자친구였던 피해자 김 씨는 여자친구가 현실과 망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이상한 모임에 빠져있자 활동을 말리다가 결국 잦은 다툼 끝에 이별을 고했어.

이에 앙심을 품은 박 씨는 단체 대화방에 “누가 쟤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너희가 죽이면 좋겠다”라며 회원들을 부추겼어. 기막히게도 박 씨에게 과외를 받으며 맹목적으로 따르던 10대 이군과, 카페에서 이른바 “해결사 킬러” 역할을 자처하던 윤 씨가 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살인을 모의해버렸지.

피해자는 이들과 갈등을 풀고 화해할 생각에 이군이 갖고 싶어 하던 컴퓨터 부품까지 직접 챙겨서 신촌 공원으로 나갔어. 하지만 가해자들은 그를 유인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무려 40여 차례나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어. 범행 직후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뒤에도 반성은커녕 완전범죄를 못 했다며 아쉬워하는 파렴치한 모습까지 보였지.

결국 법원은 미성년자임에도 죄질이 너무 무겁다며 이군과 윤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살인을 부추긴 박 씨에게는 징역 7년을 내렸어. 유치한 오컬트 놀이에 빠진 망상과 맹신이 죄 없는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정말 다시 봐도 치가 떨리는 비극적인 사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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