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짜리 접는 아이폰 줄 서서 사는 통장 브레이커들 근황
애플이 드디어 반으로 접히는 ‘아이폰 듀오’를 내놨는데, 가격표 보자마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256기가가 329만 원이고 최고 사양인 2테라는 무려 509만 원이다. 갤폴드보다 100만 원 넘게 비싼 데다 이 돈이면 집에 최신형 양문형 냉장고를 한 대 들여놓는 수준이다. 대화면 앱 최적화도 아직 덜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진짜 충성심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가격이다.

근데 더 황당한 건 이 흉악한 가격표를 보고도 없어서 못 판다는 현실이다. 통신사 사전예약 열리자마자 1차 물량이 고작 1분 컷으로 증발하더니, 명동 애플스토어 앞에는 1호 수령 타이틀 따겠다고 전날 낮부터 노숙 오픈런까지 뛰었다. 특히 3040 형님들의 영혼을 갈아 넣은 카드 긁기 덕분에 고용량 모델까지 순식간에 싹 털렸다.

지금 애플 공홈에서 주문 버튼 눌러봤자 빨라야 내년 1월 말에나 영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색상은 스타화이트가 제대로 취향 저격했고, 통신사들도 물량이 바닥나서 배송 지연 공지 띄우고 발바닥에 불나게 뛰는 중이다. 역시 사과 마크만 박혀 있으면 냉장고 가격이어도 일단 사고 보는 앱등이들의 구매 화력은 과학이다.
1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