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스마트워치 반납했던 피해자 결국 1년 뒤 전 연인한테 살해당했네
스토킹 피해로 스마트워치까지 지급받았던 여성이 결국 가해자에게 살해당하는 정말 안타깝고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어. 대전에서 벌어진 일인데, 40대 남성이 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 끔찍하게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다가 체포됐거든.

원래 피해자는 작년 10월에 이 남성이 집요하게 연락한다며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었어. 당시 경찰도 남성에게 접근 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해자에게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까지 지급했단 말이지. 그런데 피해자가 불과 20여 일 만에 가해자와 화해했다면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스마트워치를 스스로 조기 반납해 버렸어. 경찰도 반복적인 스토킹으로 보기 어렵다며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고, 두 달 뒤에 또 다툼 신고가 들어왔지만 사소한 말다툼이라며 그냥 넘어갔어.

그렇게 10개월이 흐른 뒤 결국 참담한 비극이 터졌어. 남성은 범행 직후에 추적을 피하려고 휴대전화 유심까지 빼버리고 택시를 타서 인천공항으로 달아났더라고. 다행히 여권이 만료돼서 해외로 도망치지는 못했고, 강원도 강릉의 숙박업소에 숨어 있다가 18시간 만에 붙잡혔어. 남성은 압송되면서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는데, 교제폭력의 위험성을 생각하면 정말 씁쓸하고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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