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29만 원이라는 사악한 가격표를 붙이고 출시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완전 접이식 쿠크다스로 전락했어. 기기 받고 6시간 만에, 그것도 스무 번도 안 펼쳤는데 화면에서 쩍 소리와 함께 금이 갔다는 호주 유저의 인증글이 올라왔거든. 더 충격적인 건 전 세계 구매자들이 다 똑같은 오른쪽 아래 부위가 깨졌다고 인증하면서 설계 결함 의혹이 터진 거야. 1세대 감성이라기엔 너무 치명적인 똥망 퀄리티지.
파괴왕으로 유명한 해외 유튜버 제리릭형도 내구성 테스트를 하다가 기겁했어. 폰을 반대로 살짝 구부렸더니 화면에 초록색 줄이 쫙쫙 가면서 내부 터치가 그대로 사망하더라고. 게다가 반대로 접히는 걸 막으려고 넣은 경첩 부품이 오히려 안쪽 디스플레이를 찍어 누르는 자폭 설계라는 분석까지 나왔어. 갤폴드는 멀쩡했는데 애플은 필름 교체비도 49달러나 받아 처먹는다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지.
진짜 킹받는 건 지금 액정이 아작나도 물량이 없어서 교환이나 수리를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야. 서비스센터에 찾아가도 해줄 수 있는 조치가 환불밖에 없다고 하니 얼리어답터들은 피눈물 흘리며 단체 멘붕에 빠졌어. 300만 원 넘게 주고 샀는데 애플은 여전히 입 꾹 닫고 침묵하는 중이라 유저들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