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파트 5억 싸게 샀다고 싱글벙글했는데 영수증 보고 기절할 뻔한 썰
강남 반포 아파트에서 옆집보다 무려 5억 원 넘게 싸게 나온 매물이 있어서 꿀매물인 줄 알고 냅다 집었다가 지옥을 맛볼 수도 있는 기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같은 단지에 똑같은 84제곱인데 어떤 집은 57억이고 어떤 집은 51억 5천만 원에 올라왔거든. 층수나 뷰 차이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바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줄여서 “재초환”이라는 무시무시한 세금 폭탄 돌리기 때문이야.

57억짜리는 집주인이 이 세금을 자기가 다 내주는 풀옵션 매물인데, 51억짜리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나중에 나올 세금을 알아서 내야 하는 매물인 거지. 문제는 이 부담금이 처음에 4억쯤 될 거라더니 집값이 더 뛰면서 7억 안팎까지 떡상할 각이라는 거야. 5억 아꼈다고 좋아하며 축배 들었다가 나중에 7억짜리 고지서 날아오면 2억 손해 보고 멘탈 털리는 완벽한 낚시 엔딩인 셈이지.

게다가 이 돈이 도대체 언제, 얼마나 청구될지 아무도 모르는 깜깜이 복권 상태라 매수자들 심장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중이야. 구청은 법적 시효 끝나기 전에 올해 안에 무조건 걷겠다고 칼을 갈고 있고, 조합원들은 아직 집 팔아서 번 돈도 아닌데 억 단위 삥을 뜯냐며 소송전까지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거든. 겉보기엔 부러운 강남 입성이지만 실상은 7억짜리 시한폭탄 안고 벌이는 살벌한 눈치 싸움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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