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진행해 온 고소·고발 사건의 경찰 수사 결과가 공식적으로 전해졌어.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발표를 보면,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관련자들이 범죄 혐의를 인정받아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밝혔어.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구속기소된 데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공범들까지 한꺼번에 사법 처리 절차를 밟게 된 셈이지.
이번에 송치된 명단에는 고인의 모친뿐만 아니라 고인의 이모를 사칭했던 인물까지 포함되었어. 이들에게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에 따른 성폭력처벌법 위반, 그리고 강요미수 같은 무거운 혐의들이 두루 적용됐어. 반면 고인의 부친은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해.
여기에 더해 경찰이 자체 인지수사를 벌이면서 원래 고소 대상에 없던 다른 핵심 가담자들까지 덜미가 잡혔어. 조작된 메신저 내용이나 AI 음성 등 허위 자료를 앞세워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유족 측 부지석 변호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권영찬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공소청에 넘겨졌지. 안타까운 고인이 얽힌 매우 무겁고 민감한 사안인 만큼 수사기관에서도 증거를 면밀하게 확인한 모양인데, 결국 허위 폭로와 가담에 얽힌 인물들이 전부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