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김숙, 홍진경, 주우재, 장우영이랑 미친 텐션 뽐내며 굴러가던 예능 ‘도라이버’가 결국 시즌6 16회를 끝으로 샷다를 내린다고 공식 선언을 때렸어. 매주 온갖 해괴망측한 분장에 벌칙 여행, 먹방까지 영혼 갈아 넣으며 5년 동안 버텼는데, 오는 11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여정을 끝낸다네. 제작사에서도 요즘 같은 숏폼 시대에 장수 예능으로 여기까지 온 건 순전히 팬들의 찐사랑 덕분이라면서 아쉬움 가득한 감사를 남겼더라고.
근데 이 소식 듣고 제일 눈앞이 깜깜해진 건 다름 아닌 조세호일 거야. 왜냐하면 이게 조세호한테 남아있던 진짜 마지막 생명줄이자 유일한 고정 예능이었거든. 기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작년에 조폭 연루설이라는 뜬금포 의혹에 휘말리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랑 ‘1박 2일 시즌4’에서 줄줄이 자진 하차를 박았잖아. 당시 소속사가 말도 안 되는 억까라며 돈 받은 적도 없고 사업도 무관하다고 칼같이 해명했지만, 프로그램이랑 제작진에 민폐 끼치기 싫다면서 제 발로 물러났었지.
결국 그런 억울한 루머 속에서도 끝까지 버티던 최후의 밥줄마저 이번에 문을 닫아버리니, 졸지에 고정 프로그램 제로를 찍고 강제 백수 모드로 전환된 셈이야. 한창 방송가에서 맹활약하던 타이밍에 고정 라인업이 전부 전멸해 버린 꼴이라 인생사 타이밍 진짜 가혹하다 싶네. 이제 진짜 멘탈 잡고 억까 털어내서 다른 갓벽한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복귀각 잡기를 팝콘 뜯으면서 존버해 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