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능에 자주 나오던 33살 인플루언서 타다가 지난 7월에 한국 와서 양악이랑 윤곽 수술을 풀코스로 달렸거든. 붓기는 싹 빠져서 일상 복귀는 했는데, 수술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입이랑 턱 주변 감각이 돌아올 생각을 안 한대. 웃을 때마다 입꼬리가 삐걱거려서 누가 봐도 “나 방금 턱 손보고 왔음” 광고하는 수준이라고 털어놨더라고.
근데 이게 사실 턱 깎는 수술판에서는 은근 흔하게 터지는 억까 상황이래. 아래턱뼈 속에는 아랫입술이랑 턱 끝 감각을 책임지는 하치조신경이라는 핵심 라인이 지나가거든. 뼈를 치고 옮기는 과정에서 신경이 직접 잘리지 않더라도, 수술 도구에 당겨지거나 붓기 때문에 꽉 눌리면 일시적으로 감각 신경이 셧다운될 수밖에 없다는 거지.
진짜 킹받는 건 이 신경이라는 녀석의 회복 속도가 하루에 고작 1mm 수준이라는 점이야. 단순 압박이면 서너 달 안에 서서히 돌아오는데, 조금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상처를 입었으면 최소 반년에서 길게는 2년 가까이 물리치료 받으면서 존버해야 한대. 최악의 경우 영구적으로 감각이 가출할 위험도 있고 말이야. 감각이 무뎌지니까 표정 근육 컨트롤이 안 돼서 웃을 때 비대칭이 오기도 한대.
전문의들도 양악이나 윤곽은 단순한 예뻐지기용 시술이 아니라 신경망이 빽빽한 초고난도 뼈 공사라고 팩폭 날렸어. 수술 전 3D CT로 신경길 확인은 필수고, 이상 증상 있으면 찜질이랑 비타민B 챙겨 먹으면서 길게 지켜봐야 한대. 역시 뼈 깎는 길은 멀고도 험난한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