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BS 드라마 ‘닥터X’ 때문에 커뮤니티가 아주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어. 6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상을 입은 피해자 치료 에피소드가 나오고 전직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인물까지 등장했거든. 역사적 비극을 의학물에 잘 녹여냈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정치적 소재를 굳이 왜 넣냐면서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방송 중단해달라는 글까지 올라왔지 뭐야.
근데 이걸 보고 배우 한정수가 SNS에서 시원하게 급발진을 갈겨버렸어. 방송 화면을 딱 캡처해서 올리더니 “방영 중지요? 미쳤나요?”라면서 돌직구를 꽂았거든. 평소에 드라마 거의 안 보는데 이건 꿀잼이라 챙겨본다면서 제작진한테 고맙다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어. 논란이고 뭐고 재미있으면 장땡이라는 화끈한 반응에 네티즌들도 빵 터졌지.
게다가 방영 중단 청원이 무색하게 시청률은 아예 하늘 뚫고 우주로 날아가는 중이야. 6회 전국 시청률이 무려 19.5%를 찍더니 분당 최고는 21.3%까지 치솟아버렸거든. 폐지하라고 목소리 높이던 사람들 머쓱하게 만들 정도로 시청자들 반응은 완전 폭발적인 상태야.
원래 이 형님이 예전에도 영화 왜곡 논란 때 “영화는 영화로만 보자”면서 할 말 다 하던 소신파거든. 얼마 전에 정치적인 발언 쉬고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었는데, 자기가 꽂힌 드라마를 건드리니까 참을성 봉인이 풀려서 냅다 참전한 모양새야. 역시 호쾌한 상남자 모드는 어디 안 가는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