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어떤 현직 공무원이 소방관들을 향해 극딜을 시전해서 커뮤니티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어. 얼마 전 정치권에서 소방 예산 두고 ‘빨대’ 드립이 나왔잖아? 근데 이 공무원 친구가 맞장구를 치면서 소방관들 솔직히 개꿀보직 아니냐며 장문의 저격글을 투척한 거지.
글쓴이 주장의 핵심은 통계 배틀이야. 소방관 순직률이 0.007% 수준인데 일반 행정직이랑 별 차이도 안 나고, 심지어 산재 사망률이나 경찰 순직률보다 낮다는 거지. 게다가 다른 직렬은 다들 내근직 선호하는데 소방만 유독 외근직을 좋아한다면서, 이건 불 안 나면 출동도 안 하고 날로 먹는다는 증거라며 우겨댔어. 자기 친구도 소방관인데 밤새 피시방 달리고 출근해서 꿀잠 때린다면서, 연봉은 자기 두 배나 받으면서 국민 영웅 대접받는 꼴을 보니 배가 찢어질 것 같다는 솔직한 질투심을 드러냈지.
이 저격글을 본 누리꾼 반응은 말 그대로 전쟁터 그 자체야. 일부는 “출동도 안 하는데 연봉 과한 거 팩트다”, “군인도 고생하는데 소방관만 올려치기 심하다”라면서 옹호하고 나섰어. 하지만 대다수는 “그렇게 꿀이면 너도 방화복 입고 불길 들어가 봐라”, “전쟁 안 난다고 군대 해체하자는 꼴”이라면서 제대로 역관광을 날려줬지. 결국 부러우면 자기도 시험 봐서 소방관 하라는 싸늘한 참교육만 남은 채 갑론을박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