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한테 오빠 소리 들으려다 철장 엔딩 맞을 뻔한 취객 레전드
얼마 전 강진만 갈대 축제에서 송가인이 무대에 섰는데, 객석에서 거하게 취한 알코올 빌런 하나가 튀어나와서 진상 짓을 시작했음.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 취객 아저씨가 꽐라가 돼서 주위 관객들한테 민폐를 끼치고 무대까지 방해하니까, 송가인이 처음에는 웃으면서 “아버지 조용히 좀 해봐라, 약주 얼마나 마신 거냐” 하면서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진정시켰음.

근데 이 아재가 술김에 낄끼빠빠를 완전히 까먹었는지, 자기를 아버지 말고 오빠라고 부르라면서 소란을 피우고 급기야 입고 있던 옷까지 냅다 집어 던지며 폭풍 뇌절을 시전함. 이때부터 송가인의 보살 멘탈도 슬슬 한계치에 다다르기 시작했음. 처음엔 가인이가 예뻐도 진정하라며 능청스럽게 넘어가려다, 결국 정색하고 “한 번만 더 그러면 퇴장이다, 앉으라”고 호통을 치더니 옷 저기 챙겨놨으니 얼른 나가라고 참교육 시동을 걸었음.

경찰이랑 경호팀한테 박수 보내면서 분위기 수습하고 노래로 다시 폼 잡으려는데, 이 진상 아재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또다시 무대 방해 어그로를 끈 거임. 결국 폭발한 송가인이 “조용히 해라, 가만히 있어라 철장에 묶어 버리기 전에”라며 입 다물라고 극딜을 꽂아버렸음.

무대 위에서 웃는 얼굴로 꾹꾹 참아주다가 선 넘는 순간 마이크 잡고 철장 감금 멘트로 컷해버리는 송가인의 사이다 대처가 진짜 레전드였음. 비 오는 날 축제 보러 가서 곱게 노래나 들을 것이지, 술 취해서 주정 부리다 전 국민한테 박제된 저 아저씨 인생도 참 쉽지 않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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