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문 열리고 컴백홈하나 싶더니 대법원이 칼같이 문을 쾅 닫아버렸어. 원래 이번 달 31일에 구속 기한이 끝나서 밖으로 스르륵 나올 판이었는데, 대법원이 튀거나 증거 없앨 것 같다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올해 말까지 방 연장이 확정됐거든.
심문 끝나고 고작 4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영장이 쾅 떨어졌는데, 그도 그럴 게 매관매직 혐의로 2심에서 무려 징역 5년 실형을 맞았잖아. 형량이 이 정도로 묵직하면 솔직히 밖으로 나가는 순간 해외로 빤스런 치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이라 특검이 결사저지한 거지. 게다가 대법원이 나중에 영장을 더 갱신하면 내년 6월까지 구치소 라이프가 강제 연장될 수도 있대.
화상으로 열린 심문에서 본인은 억울하다고 15분 동안 풀악셀을 밟았더라고. 우리 남편이 얼마나 청렴결백한 원칙주의자인데 나한테 인사를 맡기겠냐면서 인사청탁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했지. 변호인단도 의사가 “어떻게 이 몸으로 서 계시냐”고 놀랄 만큼 건강이 바닥났고 멘탈 케어 약도 먹고 있다면서 눈물의 쉴드를 쳤어.
하지만 특검의 창이 훨씬 날카로웠지. 형량이 커서 도망칠 각 백퍼센트인 데다가 파기환송이라도 나오면 증거인멸 각 잴 게 뻔하다면서 팩트 폭격을 꽂았거든. 결국 법원도 밖으로 내보내면 답 없다고 판단하고 구치소 잔류를 땅땅 때려버렸네. 연말 파티는커녕 꼼짝없이 차가운 바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세게 생긴 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