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이 일산 아파트를 1년 만에 손절 치고 서울로 번개처럼 런친 진짜 이유가 방송에서 풀렸음. 배우 이계인이 김구라 유튜브 채널에 등판해서 당시 썰을 털어놓았는데, 듣다 보면 완전 시트콤 그 자체임.
옛날에 둘이 예능 같이 찍을 때 정종철이 이계인한테 “선배님, 식사동 자이 70평대가 끝내주는데 바로 앞에 기가 막힌 낚시터가 있습니다”라면서 같이 낚시 다니자고 폭풍 영업을 뛰었음. 원래 낚시 처돌이였던 이계인은 그 달콤한 낚시터 드립에 홀랑 넘어가서 덜컥 일산으로 이사까지 감행했음.
근데 정종철 이 양반이 정작 1년 살더니 “아 이건 좀 아닌데” 싶었는지 초고속으로 집 팔고 서울로 빤스런을 쳐버린 거임. 황당해진 이계인이 대체 왜 나가냐고 캐물었더니, 정종철 아내가 “서울 안 넘어가면 당장 이혼한다”면서 살벌하게 극딜을 넣었다고 함. 일산 집값 떡상할 때까지 세월아 네월아 존버하느니 강남 좁은 집이라도 무조건 가야 한다며 멱살 잡고 하드캐리한 셈임.
결국 와이프 말에 칼같이 복종해서 서초랑 방배 쪽으로 넘어간 옥동자는 인생 역전에 성공했음. 작년에 잠원동에 있는 45억짜리 빌딩을 사들이면서 어엿한 건물주 테크를 탔거든. 반면에 일산에 덩그러니 남겨진 이계인은 방송에서 옥동자 생각만 하면 속에서 천불이 확 올라온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음. 역시 집안에서는 와이프 말만 잘 들어도 자다가 떡이 떨어지는 게 과학인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