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10% 넘게 떡상하면서 148만 원대를 가볍게 뚫어버렸어. 그동안 고점 찍고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거품 물던 피크아웃무새들 뚝배기를 실적으로 통쾌하게 깨부순 셈이지.
이번에 공개한 2026년 3분기 성적표가 그야말로 탈인간급이야. 분기 매출 104조 원에 영업이익만 83조 원을 찍었는데, 영업이익률이 무려 79.7%에 달해. 제조업에서 이런 수익률이 나오는 걸 보면 지하 연구실에서 외계인이라도 고문하고 있는 게 확실해 보여.
게다가 2029년까지 D램이랑 HBM 물량을 이미 장기 계약으로 싹 다 완판 예약 걸어뒀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공장 풀가동해도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라는 소리지. 장기적인 꽃길이 확정되니까 며칠 내내 신나게 내다 팔던 외국인 형들도 머쓱했는지 3800억 원어치나 허겁지겁 다시 주워 담았어.
주주들 챙겨주는 보따리도 스케일이 달라. 주주환원에만 무려 100조 원을 태우겠다고 선언했는데, 배당금 30조 원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60조 원 이상을 쓴대. 특히 당장 내일부터 석 달 동안 20조 원어치 자사주를 시장에서 무지성으로 쓸어 담겠다고 공시까지 때렸으니 주가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가 없는 구조야.
증권가 전문가들도 이 정도 미친 돈 복사 능력이면 지금 주가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행복회로를 거세게 돌리는 중이야. 숏 치고 한강물 온도 체크하던 하락론자들만 제대로 피눈물 흘리게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