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이 190억 원 주고 산 초호화 아파트 한남더힐이 매입한 지 반년 만에 법원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대. 지난 4월에 자기 명의로 등기 딱 치고 어깨 쫙 폈을 텐데, 서부지방법원에서 지난 14일에 바로 임의경매 결정을 때려버린 거지. 돈 빌려준 대부업체 측에서 21억 7천만 원 정도를 못 받았다고 경매를 신청했다는데, 190억짜리 집 살 재력에 20억 남짓을 못 막아서 경매행 급행열차를 탔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등기부 뜯어본 사람들 말로는 근저당권만 무려 4건이나 잡혀 있고 채권최고액 합계가 237억 원에 달한다더라고. 사실상 빚으로 꽉꽉 채운 초특급 영끌 매수였던 셈이지. 게다가 이 집이 전 소유자인 SPC 사장이 69억에 샀던 걸 190억에 넘긴 건데, 방탄소년단 진이 세웠던 175억 기록까지 가볍게 꺾으면서 한남더힐 역대 최고가 타이틀까지 차지했거든. 심지어 생애 첫 집 매입이었다는데 시작부터 하드코어도 이런 하드코어가 없어.
물론 아직 경매 개시 결정만 떨어진 극초기 단계라서 감정평가나 매각 날짜는 아직 안 잡혔대. 채권자랑 극적으로 쇼부 치거나 밀린 돈 바로 갚아버리면 취하 엔딩으로 훈훈하게 끝날 수도 있긴 해. 과연 190억 플렉스의 결말이 부동산 경매 쇼가 될지, 아니면 위기 탈출로 끝날지 다들 숨죽이고 관전하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