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짤인 줄 알았는데 키 148cm에 132kg 아이돌 지망생 실존한다는 일본 근황
타임라인에 뜬 무대 사진 보고 당연히 AI가 합성한 짤인 줄 알았는데 실존 인물이라는 소식에 뇌정지가 제대로 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의 아이돌 지망생 ‘로마’라는 친구인데, 신체 스펙이 무려 키 148cm에 몸무게 132kg이다. 본인이 직접 SNS에 “AI 아니고 진짜 내 몸 맞다, 살에 파묻혀서 무릎도 안 보인다”라면서 셀프 디스 섞인 인증글을 올렸는데 진짜 유쾌함 그 자체다.

사진을 보니까 파란색 프릴 미니스커트에 운동화 신고 세상 해맑게 춤추고 있더라. 알고 보니 이 친구가 참가한 곳이 ‘나, 뚱보 선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오디션 프로젝트였다. 체형 때문에 까였던 기억을 독보적인 매력으로 바꾸겠다는 취지인데, 후보생 14명 몸무게 합이 무려 1273kg에 평균 BMI가 36.2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로마가 최단신에 최중량 보스로 꼽혔다. 원래 낯가림도 심하고 운동도 젬병이었는데 엄청난 용기를 내서 무대에 섰다고 한다.

이걸 본 현지 반응도 완전 반반으로 갈렸다. 한쪽에서는 실사판 도라에몽 같아서 묘하게 귀엽다거나, 뻔한 마른 아이돌 판을 깨부수는 당당한 깡다구가 멋지다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반면에 다른 쪽에서는 저 정도 스펙이면 춤추다가 무릎 관절이랑 연골 다 갈려 나가는 거 아니냐며 도가니 건강을 진지하게 걱정하는 중이다.

어쨌든 멘탈 하나는 탈일반인급인 참가자들은 벌써 ‘오데부 걸스’라는 그룹까지 결성해서 단독 콘서트까지 연다고 한다. 남들 시선 쿨하게 씹어먹고 무대 찢으러 가는 기세 하나만큼은 인정해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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