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47만 명을 거느리던 유튜버 카광 채널이 하루아침에 통째로 날아가면서 인터넷 방송 은퇴 각을 재고 있네. 일의 발단은 태국 현지 라이브 방송이었는데, 지적장애가 의심되는 여성 출연자를 학대하고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국회 국정감사 도마 위에까지 올랐거든. 국감에서 나온 제보를 보면 수술 후 회복 중인 피해자의 목발을 부수거나 잠을 안 재우고 강제로 술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와 후원금 갈취 정황이 드러나서 경찰청 직무대행까지 신속 수사를 약속한 상황이야.
결국 여론과 정부 눈치를 보던 유튜브 측이 성행위 및 과도한 노출 정책 위반을 사유로 채널을 가차 없이 폭파해 버렸어. 그러자 카광은 자기 팬 커뮤니티에 부랴부랴 입장문을 띄웠지. 본인 말로는 착취나 그루밍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하루 8시간 기준 평균 일급 40만 원씩 꼬박꼬박 정산해 줬다며 억울하다고 선을 긋더라고. 수술비 지원이나 수익금 관련 카톡 대화 내역을 싹 정리해서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어.
다만 대중이 보기에 선 넘는 자극적인 방송을 일삼았던 건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어. 재미 욕심에 역치가 너무 높아졌었다면서, 만약 유튜브가 채널 복구를 안 해주면 방송판을 아예 뜨겠다고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지. 예전에 벽에 똥칠할 때까지 방송하겠다던 약속은 거짓말이 됐다며 씁쓸해하던데, 사안 자체가 워낙 심각한 인권 침해와 범죄 의혹인 만큼 결국 법의 심판 엔딩을 피하긴 어려워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