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잃고 혼자 죽기 무섭다”며 지인 찾아가 살해한 30대 결국 구속
천안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어.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일본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고 해.

사건은 천안 두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는데, 남성이 미리 흉기까지 챙겨 피해자의 주거지로 찾아갔어. 흉기를 휘두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지인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지. 지인의 신고를 받고 도주로를 쫓던 경찰은 범행 다음 날 새벽 전주의 한 숙박시설에 숨어있던 남성을 긴급 체포했어.

알고 보니 둘은 연인 관계도 아니었고 올해 딱 두 번 만났을 뿐인 단순 지인 사이였어. 스토킹 신고 이력도 없었는데, 밝혀진 범행 동기가 정말 어처구니없고 충격적이야. 남성은 주식 투자에 실패해서 큰 손실을 보고 앞날이 깜깜해지자 극단적 선택을 마음먹었다고 해. 그런데 혼자 죽기는 너무 무서워서 평소 알던 피해자가 떠올라 같이 죽으려고 찾아갔다고 털어놨어. 자기 몫의 책임을 엉뚱한 무고한 피해자에게 돌려 끔찍한 짓을 저지른 셈이지.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어. 남성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도 고개만 푹 숙이고 입을 꾹 닫았더라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도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는 파렴치한 범죄라 중형을 피하긴 어려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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