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에 역대급 피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면서 그야말로 계좌가 살살 녹아내렸어. 10월 마지막 거래일에 알파벳이랑 아마존, 인텔 같은 빅테크 형님들이 기대 이하의 어닝 쇼크를 던져버리니까, 잔뜩 쫄아버린 투자자들이 AI 기술주를 패닉셀하기 시작한 거지. 나스닥은 하루 만에 거의 3% 가까이 수직 낙하하며 4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S&P500이랑 다우지수까지 사이좋게 파란불을 뿜어내며 주저앉았어.
특히 반도체 섹터는 말 그대로 지옥문이 열렸다고 보면 돼. 인텔 혼자서 하루 만에 29% 가까이 떡락하는 눈물의 다이빙 쇼를 펼쳤거든. 대장주 엔비디아랑 AMD, 마이크론까지 줄줄이 뺨 맞고 나락 가버리니까,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속슬”은 하루 만에 무려 25%나 흔적도 없이 증발했어. 나스닥 3배 레버리지인 “티큐”도 10% 넘게 뚝 떨어지면서 야수의 심장으로 풀매수 갈겼던 서학개미들 멘탈을 가루로 만들어 버렸지.
다른 AI 관련주들도 칼바람을 전혀 피하지 못했어. 팔란티어는 6% 넘게 털렸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도 나란히 파란불을 켰더라고. 심지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마저 공모가 사수 못 하고 6% 넘게 곤두박질쳤어. 장 막판에 찔끔 반등하긴 했지만, 기술주에 영혼까지 베팅했던 사람들은 이번 주말 내내 곡소리 내며 한강 물 온도 체크하게 생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