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판 돌아가는 꼬라지가 아주 혼돈 그 자체임. 경기도 남부 쪽은 제대로 불기둥을 쏘아 올렸는데, 화성 동탄이 일주일에 1% 가까이 폭풍 떡상했고 병점이랑 수원 권선구도 그 뒤를 바짝 쫓으면서 미친 질주를 보여주고 있거든. 서울도 만만치 않아서 강북구랑 성북구, 노원구 같은 동네들이 가끔 터지는 거래마다 신고가를 쾅쾅 찍으며 기세를 올리는 중이야.
근데 반전으로 강남 형님들은 체면을 완전히 구겼음. 대치동이랑 압구정 재건축 단지 쪽에서 가격 조정이 훅 들어가면서 강남구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찍어버렸거든. 게다가 집값이 이렇게 어디는 뛰고 어디는 빠지며 널뛰기를 하니까, 정작 실구매자들은 “이 가격 실화냐” 싶어서 단체로 지갑 닫고 빤스런 치는 분위기야. 솔직히 가격대가 저 세상으로 가버리니까 다들 기겁하고 관망 메타로 돌아선 거지.
실제로 매수심리 보여주는 매수우위지수 까보니까 3주 연속으로 수직 낙하해서 서울이 64점대로 떡락했어. 이 지표가 100 밑이면 집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소리거든. 결국 집주인들만 배짱 호가 부르고, 살 사람은 팝콘 뜯으면서 간만 보는 극한의 눈치게임이 시작된 셈임. 전셋값 상승세도 슬슬 힘 빠지는 걸 보면 다들 피로감에 절여진 모양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