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번호 AI 분석이라더니 아무 숫자나 누르고 66억 챙긴 사기꾼 근황
인공지능이니 최첨단 빅데이터 분석이니 온갖 거창한 단어 붙여서 로또 1등 당첨 번호 점지해 준다던 사이트들 실체가 드디어 탈탈 털렸음. 알고 보니 과학적인 분석 시스템 따위는 1도 없고, 그냥 사기꾼들 손가락 가는 대로 아무 숫자나 막 조합해서 회원들한테 던져준 거였음.

이 판을 짠 서른세 살 총책 놈은 인천에 번듯하게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팀장이랑 상담사 직원들까지 줄줄이 두면서 기업형으로 굴렸음. 무려 2년 넘게 회원들 피 같은 돈을 긁어모았는데, 그 금액만 자그마치 66억 원에 달함. 회원들은 매주 피눈물 흘리며 꽝만 뽑았는데 사기꾼 일당만 혼자서 인생 역전 돈잔치를 벌인 거임.

얘네 사기 수법을 보면 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옴. 매주 토요일 저녁에 로또 추첨이 끝나면, 자기네가 맞춘 적도 없으면서 “이번 주에도 우리 시스템이 2등, 3등 번호 기가 막히게 적중시켰습니다”라고 대놓고 구라를 쳤음. 피해자들은 그 거짓말에 홀딱 속아서 계속 돈을 갖다 바친 거임. 정작 전송된 번호는 최첨단 알고리즘은커녕 아무렇게나 조합한 번호 쪼가리였는데 말임.

결국 꼬리가 길어서 법의 심판대에 올랐는데, 법원에서 범죄단체조직이랑 사기 혐의로 징역 7년을 쾅쾅 때려버렸음. 판사님 피셜, 조직적으로 거액을 뜯어내서 죄책이 무겁지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일부 합의를 봐서 7년으로 결론 났다고 함. 진짜 과학적으로 로또 번호 맞춰준다는 소리는 그냥 거르는 게 정신건강과 통장 잔고를 지키는 지름길임.
1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