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 전기세 아끼려다 합의금으로 통장 털리게 생긴 빌라 건물주 근황
어제 자 사건반장에 실화 맞나 싶은 빌런이 하나 떴음. 전북 익산의 한 빌라에서 4층 세입자한테 음식 배달하려고 엘리베이터 한번 탔다고, 출발하는 배달 오토바이를 강제로 잡아당겨서 넘어뜨린 건물주 이야기임.

배달 사장님이 음식 전해주고 1층으로 내려왔더니, 건물주가 문 앞을 떡하니 막아서면서 “네가 전세 냈냐, 4층은 뛰어올라가야지 왜 엘베를 타서 관리비 나오게 만드냐”라며 갑자기 시비를 걸기 시작함. 어이가 털린 사장님이 세입자한테 배달 시키지 말라고 하라며 오토바이에 시동 걸고 출발하려니까, 건물주가 출발하는 팔을 냅다 낚아채 버림.

결국 200kg짜리 오토바이가 옆으로 자빠지면서 사장님이 그대로 깔려버렸음. 오토바이 수리비만 200만 원 견적 나오고, 2주 전에 허리디스크 진단받았던 사장님은 통증이 확 도져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됨. 근데 건물주 태도가 진짜 뻔뻔한 게, “난 잡아당긴 적 없고 혼자 넘어진 거다, 앞으로 엘베 탈 거면 500만 원 내라”라면서 오리발을 내밂.

더 어처구니없는 건 경찰 조사에서 나온 건물주의 기적의 논리임. 배달기사 엘베 타는 게 그렇게 싫으면 탑승 금지 안내문이라도 붙이지 그랬냐고 경찰이 물어보니까, “대학가 원룸촌인데 그런 거 붙여두면 대학생 세입자들이 방 안 구하러 온다”라고 털어놓음. 꿀은 빨고 싶고 손해는 보기 싫다는 마인드의 결정체인 셈임.

결국 이 건물주는 폭행이랑 재물손괴 혐의로 꼼짝없이 검찰에 넘겨지게 생겼음. 엘베 전기세 몇 푼 아끼려다가 합의금에 수리비까지 통장 탈탈 털리게 생김. 인과응보 엔딩 제대로 맞이할 일만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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