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가 북한 해커들한테 제대로 털려서 영혼까지 승천할 뻔했어. 사태 터지자마자 경영진이랑 직원 백여 명이 긴급 회의에 접속해서 모니터만 쳐다봤는데, 단 20분 만에 무려 8조 4천억 원이 눈앞에서 순삭당했거든. 실시간으로 계좌 잔고가 녹아내리는 걸 공포 영화 보듯이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거지.
알고 보니 이번 사건의 시발점은 보안이 뚫린 개발팀 직원 노트북 한 대였대. 북한 해커들의 손기술이 얼마나 살벌한지, 거래소가 자금 동결 조치를 때릴까 봐 시장가보다 비싼 돈을 주고도 이더리움으로 후다닥 바꾸더라고. 심지어 탈취한 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다른 코인을 빌리는 신들린 디파이 대출 테크닉까지 보여주면서 칼같이 돈세탁을 마쳤어.
바이낸스 임원진은 밤새 뜬눈으로 협력사에 전화 돌리며 동결해달라고 똥줄 타게 애원했지만 이미 상당 부분 털린 뒤였지. 솔직히 이 정도 규모면 거래소 하나 공중분해 돼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잖아. 그런데 세계 최강 거래소답게 맷집 하나는 인정해 줘야겠더라. 도둑맞은 고객 자산은 회사 곳간을 털어서 전액 멘징해주겠다고 쿨하게 공지했거든. 결국 북한 해커한테 호되게 당하긴 했지만, 바이낸스의 무지막지한 자본력만 만천하에 인증해버린 레전드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