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특허법인 연쇄 방화범 결국 머그샷 신상 공개됐네
지난달 서울 강남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연쇄 방화를 저질러서 사람들을 크게 다치게 한 피의자 신상이 전격 공개됐어. 서울경찰청에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77세 이명수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오늘부터 30일 동안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거든. 피해 규모가 워낙 막대하고 범행 수법도 잔인해서 중대범죄 요건에 해당한다고 본 거지.

이 사건 진짜 심각한 게, 대낮에 특허법인 두 군데를 잇달아 찾아가서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잖아. 이 화재로 변리사와 직원 등 총 26명이 기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고, 심지어 변리사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을 정도로 피해가 극심했어.

경찰은 당초 방화치상 혐의만 적용하려다가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해서 검찰에 송치했대. 범행 직전에 직원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불을 지른 데다,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과 마주쳤는데도 범행을 이어갔으니 내부에 사람이 있는 걸 뻔히 알고도 고의로 저지른 거나 다름없다고 판단한 거야.

그런데 피의자는 체포된 이후에도 특허법인이 사기를 쳐서 겁만 주려 했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 송치되는 날에도 취재진 앞에서 경찰이 사기 수사를 안 했다고 소리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 없냐는 질문에는 영어로 조용히 하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대. 정말 끔찍한 사건인데 부상자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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