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가죽 재킷 입었다고 시어머니 모드 켜진 방구석 유교 드래곤들
최근에 장례식장 복장 하나 두고 커뮤니티에서 또 키보드 배틀이 거하게 벌어졌더라고.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이랑 같이 고 최불암 선생님 빈소를 찾아서 조문을 했는데, 그때 입고 온 착장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터졌어.

그날 김지영 착장이 블랙 가죽 재킷에 금장 체인이 달린 가방을 메고 색조 화장까지 한 상태였거든. 취재진 앞에서 우리한테 너무 귀하고 소중한 분이었다면서 눈물까지 쏟아내며 슬퍼했는데, 몇몇 사람들이 갑자기 엄격한 유교 드래곤 모드를 켠 거지. 장례식장에 풀메이크업에 가죽 재킷이 말이 되냐느니, 조문하러 와서 멋부리냐면서 엄근진하게 패션 훈수를 두기 시작한 거야.

근데 이걸 본 다른 네티즌들은 곧바로 반박하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냈어. 형광색 옷을 입고 간 것도 아니고 단정하게 검은색 계열로 맞춰 입었으면 됐지, 상주 위로하러 온 조문객한테 방구석 TPO 감별사 노릇 하냐는 거였지. 장례식 치러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슬픈 자리 찾아와서 같이 울어주는 마음이 최고인데, 꼬투리 잡아서 억지 논란 만드는 게 더 무례하다는 입장이야.

결국 고인을 추모하는 진심이 우선인지 장례식장 드레스코드가 우선인지로 갈린 셈인데, 슬픔에 잠긴 사람 붙잡고 시어머니 모드로 품평하는 건 좀 너무 나간 거 같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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