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수장 박진영이 본인이 만든 종교 모임인 ‘첫열매들’을 둘러싼 사이비 논란에 등판해서 한마디 남겼어. 최근 유튜브 채널 강연에서 썰을 풀었는데, 마흔 살 전까지는 인생이 너무 잘 풀려서 실패해도 리트라이하면 다 뚫렸기 때문에 신 따위는 필요가 없었대. 그런데 마흔 살 딱 되자마자 처음으로 인생에 브레이크 걸리고 멘탈 터지면서 자신감 떡락해 하느님을 찾게 됐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세운 종교 모임이 ‘첫열매들’인데, 요즘 이 모임이 이단 아니냐면서 억까와 핍박을 제대로 받는 중이라고 털어놨어. 근데 여기서 대응 방식이 진짜 범상치 않아. 보통 이런 논란 생기면 화력 지원 요청해서 조직적으로 댓글 방어 뛰거나 교리로 키배 뜨는 게 국룰이잖아? 근데 JYP는 그런 인간적인 피지컬로 비빌 생각 전혀 없다고 못 박았어.
다름 아니라 본인이 나서서 진흙탕 싸움 안 해도, 적당한 타이밍에 하느님이 알아서 신의 한 수로 깔끔하게 싹 해결해 주실 거라는 논리야. 완전 ‘하느님 믿고 존버하면 신께서 캐리해 주신다’는 마인드인 거지.
사실 박진영 종교 이슈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긴 해. 지난 2018년에도 구원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가 극구 부인했었고, 예능 나와서도 그냥 예루살렘 갔다 와서 만든 ‘종파 없는 순수 성경 스터디 모임’이라고 해명했었거든. 요즘은 유튜브에서 본인이 직접 목사 뺨치는 폼으로 성경 강연까지 각 잡고 뛰는 중인데, 과연 이번 사이비 떡밥도 하느님이 깔끔하게 해결해 주실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