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심 재판이 드디어 오늘 결심 공판으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어. 지난 5월에 첫 정식 재판이 열린 뒤로 약 6개월 만에 2심 변론 종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셈이지.
이번 결심 공판에서 특검 쪽 화력이 아주 살벌해. 1심에서 나온 무기징역 판결조차 너무 솜방망이라면서 가차 없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시원하게 박아버렸거든. 국민을 배신한 피고인은 최고형으로 단죄해야 한다면서 김용현 전 국방장관한테는 무기징역, 노상원 전 사령관한테는 징역 30년을 각각 때려버렸어.
반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완전 억울하다는 스탠스를 유지 중이야. 국가원수로서 망국적인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려고 어쩔 수 없이 내린 “절박한 선택”이었다면서 파워당당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거든. 이미 지난 2월 1심에서 국회에 군대를 보낸 행위 자체가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이라고 판결받아서 무기징역을 맞았는데도, 논리를 굽히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중이지.
오늘 변호인단 최종 변론이랑 본인 최후진술까지 싹 털고 나면 재판부가 2심 선고 날짜를 공지할 예정이야. 특검의 사형 구형과 피고인의 결백 주장이 풀악셀로 맞붙는 판국인데, 과연 2심 재판부가 1심의 무기징역을 유지할지 어떻게 판을 짤지 다들 숨죽이고 지켜보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