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47만 건 털리더니 이제야 CEO 뚝배기 깬다는 금융위 근황
금융권 보안 수준이 그야말로 탈탈 털려버리는 참사가 터졌어.

최근 한 달 사이에 은행, 증권, 보험, 코인 거래소까지 합쳐서 무려 37개 회사에서 개인정보 47만 3천 건이 털렸단다. 유출된 목록만 봐도 이름, 주민번호, 계좌번호 세트로 아주 시원하게 털렸고, 코인 거래소나 핀테크 업체에서 털린 회사 돈만 10억 원에 달해. 다행히 고객들 비밀번호까지는 안 털렸고 당장 우리 통장에서 쌩돈이 빠져나간 건 아니라고는 하는데, 내 개인정보는 이미 다크웹 어딘가에서 정모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

상황이 이 지경까지 가니까 금융당국도 제대로 빡쳤어. 금융위원장이 직접 등판해서 580여 개 금융사를 싹 다 뒤엎는 전수점검을 하겠다고 선언했거든. 만약 보안 관리 대충 하고 형식적인 점검으로 때우다가 걸리면, 이번엔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안 봐주고 최고경영자(CEO) 포함해서 경영진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고 경고했어. 관리 소홀하면 경영진 자리까지 날려버리겠다는 뜻이지.

여기에 더해서 해킹 관제시스템도 싹 뜯어고치고, 보이스피싱 터졌을 때 금융사가 일정 부분 물어내게 하는 무과실책임 법안도 밀어붙인대. 보안용 AI 쓰라고 옛날식 망분리 규제도 푼다더라. 이미 털린 내 개인정보는 어쩔 수 없지만, 이제라도 소 잃고 외양간 제대로 고칠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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