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한 방에 삼전닉스 20조 던진 외국인, 코스피 혼자 계단에서 구르는 중
미국 중간선거 끝나고 전 세계 증시가 신나게 올랐는데, 한국만 혼자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어. 코스피가 5% 넘게 빠지면서 장중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거든. 7개월 만의 최저치라니, 다 같이 파티 갔는데 혼자만 집에 못 들어온 느낌이야.

범인은 외국인이었어. 최근 5거래일 동안 10조 3000억 원어치를 팔았고, 하루에만 3조 8000억 원을 던졌대. 연기금이랑 금융투자가 사주고 기업들도 자사주를 사들였는데, 외국인 매도 앞에서는 종이컵으로 물 퍼내는 수준이었지.

이유는 이른바 블루웨이브야. 민주당이 이기면서 트럼프 정책 추진력이 약해지는 건 좋은데, 문제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얘기가 같이 튀어나왔다는 거야. 전력 소비, 환경, 독과점 같은 걸로 빡빡하게 나올 수 있고, 텍사스랑 조지아에서 개발 규제를 외친 후보들이 당선됐거든. 데이터센터 짓는 속도가 느려지면 반도체 주문도 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 거지.

그래서 SK하이닉스는 10조 9000억 원, 삼성전자는 9조 7000억 원이 순매도됐어. 삼성전기랑 LS일렉트릭도 같이 얻어맞았고. 대만 증시도 3%대, 닛케이도 1%대 하락했으니까 반도체 동네 사람들끼리 단체로 우산 없이 비 맞은 셈이야.

그래도 전문가들은 걱정이 과하다고 해. 금리, 유가, 환율이 안정되면서 유동성이 늘어날 거고, 코스피 5300선이면 선행 PER이 4배라 가격 매력이 있다는 거야. 결국 외국인이 돌아와야 반등이 된다는데, 나간 사람 돌아오길 기다리는 전 애인 감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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