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중심이자 낭만이 넘치는 키칠라노 동네에 둥지를 틀 기회가 왔습니다. 반지하라고 다 같은 곳이 아니라 정식으로 허가받은 리걸 베이스먼트라 당당하게 개별 주소로 우편물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UBC 다니는 학생분들이나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분들에게는 위치상으로 거의 끝판왕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겨울에 발 시릴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 게 온수 바닥 난방이라 온 집안이 따뜻합니다. 게다가 와이파이랑 전기세, 가스비까지 렌트비에 몽땅 포함되어 있어서 한 달 생활비 계산하기가 아주 편하실 겁니다. 세탁기랑 출입문도 따로 있어서 사생활 보호는 확실하니 마음 놓고 지내시면 됩니다.
걸어서 조금만 나가면 웨스트 브로드웨이 상가랑 키칠라노 해변이 있어서 주말마다 힐링하기 딱 좋습니다. 최소 1년은 정답게 지내실 조용하고 성실한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반려동물과 흡연은 정중하게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