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부촌 키칠라노에서 당당하게 전용 우편 주소까지 가질 수 있는 아주 귀한 합법적인 공간입니다. 합법이라 그런지 출입문도 따로 있고 아주 프라이빗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간접 체험하기에 딱 좋습니다.
웨스트 브로드웨이 상가랑 키칠라노 비치가 가까워서 운동 삼아 걷다 보면 어느새 비치에서 노을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바닥이 뜨끈한 온수 난방이라 겨울에 수면 양말 두 겹씩 안 신어도 되는 게 아주 큰 장점입니다.
유틸리티랑 인터넷 비용까지 월세에 쓱 끼워 넣어 드렸으니 그냥 몸만 들어오시면 되는 구조입니다. 대신 담배나 반려동물은 정중히 사양하니 조용하게 1년 동안 이 공간을 아껴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