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에어컨 없이도 남극의 시원함을 느끼고 겨울엔 온돌방처럼 따뜻해서 겨울잠 자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반지하라고 하면 어두컴컴한 이미지를 떠올리시겠지만 여긴 햇살이 너무 잘 들어서 선글라스를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버스 정류장이 도보 3분 거리라 아침마다 전력 질주하는 올림픽 육상 선수 빙의를 안 하셔도 됩니다. 별도의 출입문이 있어서 집주인 마주칠까 봐 닌자처럼 안 움직이셔도 되는 당당한 독립 생활이 가능합니다.
주변에 공원과 수영장이 있어서 강제로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지리적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도서관도 가까우니 갑자기 지식이 고파질 때 달려가기 좋습니다. SFU나 다운타운도 금방이라 시간 부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가스비가 포함되어 있어 겨울에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도 죄책감이 덜하며 유틸리티도 소액만 부담하시면 되니 지갑 건강에도 매우 이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