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쪽 밴쿠버에서 아주 근사한 보금자리가 나왔습니다. 라이언스 게이트 브릿지가 바로 옆이라 다운타운 가기도 편하고, 파크로얄 쇼핑몰도 차로 오 분이면 갑니다. 아침에는 엠블사이드 해변을 걷는 상상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무려 삼 층짜리 타운하우스인데, 방이 두 개에 욕실이 두 개 반이나 있습니다. 화장실이 세 개 가까이 되니까 아침에 서로 먼저 씻겠다고 싸울 일은 절대 없습니다. 넓이도 천사백팔십이 스퀘어피트라 숨바꼭질하기 딱 좋습니다. 유닛 안에 개인 세탁기랑 건조기도 있고, 데크가 무려 네 개나 있어서 날씨 좋을 때 광합성하기에도 아주 훌륭합니다.
월세는 삼천구백 달러에 보증금은 천구백오십 달러입니다. 당연히 집 내부에서는 금연이고 반려동물도 입장이 불가하지만, 직접 와서 보시면 매일이 휴가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년 칠월 일일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하니까 늦기 전에 연락하셔서 구경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