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밴쿠버에서 히터 바람 때문에 목 따갑고 눈 건조해서 고생할 필요가 전혀 없는 집을 가져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식 온돌 물난방 시스템이 깔려 있어서 한겨울에도 뜨끈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난방비랑 온수, 벽난로, 가스 요금까지 포함된 관리비 940불을 집주인이 대신 내주기 때문에 고지서 폭탄 맞을 걱정도 전혀 없습니다.
캐나다 집들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져서 발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받기 십상이지만, 이 집은 전체가 콘크리트로 지어진 데다 아랫집도 없는 코너집이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아도 방음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몸만 쏙 들어오면 되도록 최고급 독일산 구스 이불에 프랑스산, 이태리산 명품 커버가 씌워진 침대와 소파, 고급 식기류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의 필수품인 딤채 김치냉장고까지 완비되어 있으니 김치 쉴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위치도 예술이라서 명문 어윈팍 초등학교가 걸어서 단 3분 거리입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3분 거리에 바닷가 씨웍 산책로가 있고, 5분만 걸어가면 대형 마트와 감성 넘치는 카페들이 널려 있습니다. 집 바로 앞 게이트를 나서면 다운타운과 노스밴으로 쏘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차가 없어도 인생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지하에는 집채만 한 개인 창고가 있고 집 안에도 창고가 또 있어서 맥시멀리스트도 짐 보관 걱정 없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최고급 라이프를 월 5000불에 즉시 누리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