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 밤마다 귀마개 끼고 주먹 울음 울던 날들은 이제 끝났습니다. UBC 웨스브룩 빌리지에서 가장 조용하다는 콘크리트 건물의 꼭대기층 유닛이 나왔거든요. 윗집에서 코끼리가 뛰어다닐 걱정은 평생 안 하셔도 되는 평화 구역입니다.
여기는 방 2개와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룸메이트와 각자 화장실 하나씩 꿰차고 진흙탕 싸움 없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침대, 책상, 의자는 물론이고 식기류와 인터넷, 유틸리티까지 전부 몸만 오면 되는 풀옵션 세팅이라 통장 잔고를 지키기에도 아주 눈물겹게 고마운 곳입니다.
집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등교나 출퇴근할 때 전력 질주할 필요가 없고, 3분만 걸어가면 마트와 카페가 있어서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기 딱 좋습니다. 주차 걱정 덜어줄 전용 파킹도 1대 포함되어 있으니, 이 평화롭고 아늑한 곳에서 조용히 갓생 살고 싶으시다면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