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타운 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인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환상의 2베드 2배스 콘도에서 동거동락할 귀한 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8월 16일부터 바로 입주하셔서 역세권의 편리함을 온몸으로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같이 살게 될 룸메이트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생명체인 UBC 대학원생입니다.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기어들어오는 프로 밖돌이이기 때문에 사실상 집을 통째로 빌린 듯한 평화로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술과 담배는 멀리하며 미니멀리즘과 고요함을 사랑하기 때문에, 평화주의자 성향의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 다름없는 환경이 될 것입니다.
선택지는 취향에 맞게 두 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방 내부에 전용 화장실이 딸린 마스터 베드룸입니다. 혼자 넓게 쓰시려면 월 1300불이고, 절친한 영혼의 단짝과 함께 들어와 쉐어하신다면 인당 월 800불이라는 기적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두 번째는 저와 방을 함께 쓰는 세컨 베드룸 옵션으로, 월 800불에 둘만의 아늑한 쉐어 생활을 즐기실 수 있으며 화장실은 딱 우리 둘이서만 평화롭게 공유하게 됩니다.
초고속 인터넷은 제가 기분 좋게 쏘기 때문에 무료이며, 체력 단련을 위한 콘도 내 헬스장도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전기세는 공평하게 정산하며, 차량 소유자를 위한 주차장은 월 100불이 추가됩니다. 최소 1년 동안 끈끈하게 지내실 분을 선호하지만 단기도 협의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픈카톡이나 연락처로 편하게 노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