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드역 도보 3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신발 끈 묶다가 고개 들면 이미 개찰구를 지나고 있을 법한 초역세권 콘도입니다. 주변에 한인마트와 대형 쇼핑몰, 식당들이 즐비해서 자취생 요리 실력이 강제로 퇴화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원하는 조건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성비 좋게 알뜰히 지낼 세컨드 룸은 월 1,190달러, 대장 노릇 하면서 넓게 쓸 마스터 룸은 월 1,490달러입니다. 혹은 마음 맞는 사람과 평화 협정을 맺고 침실 2개와 욕실 2개 전체를 월 2,300달러에 빌려서 동남향 햇살을 받으며 대궐처럼 살아보는 선택지도 열려 있습니다.
건물 안에 헬스장, 파티룸, 미팅룸까지 야무지게 갖춰져 있어서 운동하러 밖으로 나갈 핑계조차 깔끔하게 차단해 줍니다. 가구 완비에 주차 가능하고 즉시 입주까지 되니까 캐리어 하나 끌고 몸만 쏙 들어오시면 됩니다. 집 구경은 예약제 오픈하우스로 진행되니 604-724-7593으로 가볍게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