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치즈 떡볶이 해먹다 생긴 일
5.99불 주고 쌀떡인 줄 알고 사 왔는데 밀떡이었던 사건에 대하여.

아니 떡이 왜 이렇게 흐물흐물하지. 내 강아지도 내 등 뒤에서 한심하게 쳐다보는 것 같고. 여행 와서 떡볶이 하나 제대로 못 해 먹나 싶어서 살짝 우울해질 뻔. 한국이었으면 바로 떡집 달려갔을 텐데 여긴 그런 거 없잖아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체다치즈랑 모짜렐라 치즈 때려 넣고 약한 불에 졸였더니 꾸덕한 치즈 떡볶이 그라탕이 됨. 근데 이게 또 의외로 너무 맛있는 거 있지.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의 어머니다. 밴쿠버 생활 6개월 차, 요리 레벨만 오르는 중.
ㅋㄱㅁㅇㅅ •views94comments2like
댓글 2
어머 저도 비슷한 실수한 적 있어요. 여기 식료품점은 물건이 한국이랑 미묘하게 달라서 적응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ㄷㅍ •
밀떡이면 어때. 치즈가 다 살렸네. 담엔 우동사리 추천
ㅂ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