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통장은 고양이 화장실 모래랑 사료값으로 줄줄 새고 있었나보다. 여기 온지 얼마 안돼서 멋모르고 펫스마트에서 제일 좋은걸로만 사다 바쳤는데, 고양이님은 좋았겠지만 내 지갑은 너덜너덜.
어느날 문득 현타가 와서 캐나다 온라인 펫스토어를 뒤져봤다. 아니 근데 이게 무슨 일. 내가 매번 낑낑대며 사오던 그 모래, 그 사료, 정기구독하면 거의 반값에 무료배송이잖아. 나 그동안 뭘 한거지.
바로 역대급 딜로 보이는 조합을 찾아내서 구독신청까지 완료했다. 이제 두 발 뻗고 자도 되겠다. 우리집 냥이는 이제부터 자동공급 시스템의 은혜를 누리게 될 예정. 집사 지갑은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