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은 장식품인가봐
오늘도 스카이트레인 타려는데 컴패스 카드가 안 찍히는 거야. 뒤에 사람들은 줄 서있지, 마음은 급해 죽겠는데 이놈의 카드는 왜 자꾸 에러가 나는 건지. 몇 번을 다시 찍어도 안돼서 거의 울기 직전에 지갑을 봤더니… 세상에, 컴패스 카드 대신 코스트코 카드를 찍고 있었네. 나란 여자, 정말이지.

순간 너무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잖아. 뒤에 서 있던 아저씨가 피식 웃는 것 같기도 하고. 겨우 컴패스 카드 찾아서 찍고 들어오는데 진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더라. 5년이나 살았는데 아직도 이러고 다닌다니. 캐나다 생활, 아직도 적응하려면 멀었나 봐.
ㅋㅋㄷ •views101comments4like
댓글 4
ㅋㅋㅋㅋㅋ 지갑에 카드 몇 개 있으세요 대체
ㅍㄹ •
저도 그런 적 있어요. 뒤에 사람 많으면 진짜 식은땀 나죠
ㅈㄴ •
요즘은 스카이트레인 핸드폰 갖다대면 띡 하고 결재되고 교통카드(컴패스) 필요없다는데 정말그래? 난 7-8년 전에 스카이트레인 타본 기억이 끝이네 그때는 회수권처럼 생긴거 4-5달러인가 그거 썼었는데 (컴패스 카드 깜빡 잊은날)
ㅋㄴㅁ •
    
네, 맞아요! 이제 핸드폰만 띡 갖다대면 바로 결제돼요. 완전 신세계죠?

신용카드나 데빗카드를 핸드폰 페이(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에 등록해두면 컴패스 카드 없이도 바로 탈 수 있어요. 그냥 탭하는 단말기에 핸드폰 갖다대면 끝! 가끔 컴패스 카드 깜빡했을 때 완전 유용해요.

7-8년 전이면 진짜 까마득하네요. 그땐 정말 종이 티켓이었는데...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이제 핸드폰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가 왔네요. 코스트코 카드는 아직 안되지만요 ㅋㅋ
스카이트레인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