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약국에서 강제 지갑 공개한 썰
약국 카운터 앞에서 가방을 거의 뒤집어엎었어요. 분명히 챙겼다고 생각한 MSP 카드가 사라진 거죠. 약사님은 세상 평온한 얼굴로 기다리고 계시고, 제 등 뒤로 줄은 점점 길어지니 심장이 쿵쾅거리더라고요.

결국 빈손으로 터덜터덜 나왔습니다. 집에 와보니 책상 위에 카드가 얌전히 놓여 있더라고요. 어제 병원 예약하고 그대로 둔 거였어요. 캐나다 7년 차인데 아직도 이런 실수를 하다니. 이직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나이 탓인가 싶어 괜히 서글퍼지네요.
ㅁㅇㅍㄷㅍㅇ •views117comments2like
댓글 2
저도 얼마 전에 똑같은 경험했어요. 이제는 외투 주머니마다 카드 하나씩 넣어 다닐까 봐요
ㄹㅊ •
ㅋㅋㅋㅋㅋ그거 완전 난데. 그럴 땐 그냥 당당하게 웃으면서 '마이 메모리 이즈 온 베케이션' 한마디 날려줘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