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스트 맛집이라던 그곳 후기
아니, 블로그 리뷰 믿고 시킨 내가 바보지.

룸메랑 이번 주 고생했다며 큰맘 먹고 배달 앱을 켰음. 맨날 먹던 치킨 말고 좀 새로운 거 도전해보자며 뉴웨스트 맛집을 검색했지. 어떤 블로거가 극찬하던 퓨전 레스토랑이 눈에 띄더라. 사진 비주얼은 거의 미슐랭 3스타급.

음식이 도착했는데, 일단 사진이랑은 좀 다른 비주얼에 1차 당황. 한 입 먹는 순간, 혀에서 대규모 시위 일어남. 이게 무슨 맛이지. 달고, 짜고, 시고, 쓴 맛이 한 번에 느껴지는 기적. 룸메랑 서로 눈만 마주치고 조용히 포크 내려놓음.

그 돈이면 우리 가게 연어롤이 몇 줄이고, 뜨끈한 라면에 김치 올려 먹는 게 백배 나았을 듯. 입안에 남은 이 찝찝한 맛은 또 어쩔거야. 오늘 밤은 잠 다 잤다.
ㅅㅅㅁㄴㅊㄴ •views103comments2like
댓글 2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블로그나 인스타 리뷰는 반만 믿어야겠더라고요. 다음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ㄸㅂ •
ㅋㅋㅋㅋㅋ퓨전이 아니라 퓨전 사고였네. 그냥 라면이 진리다
ㅋ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