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 앞에서 자꾸 작아지는 나
난방비 10불 아끼려다 감기몸살로 100불 쓰게 생겼네. 캐나다 온 지 6개월 만에 룸메랑 나랑 다른 종족인 걸 깨달았어. 걔는 집에서 반팔 입고 돌아다니는데 나는 수면 잠옷 풀세트 껴입고도 오들오들 떠는 중.

내가 몰래 온도 1도 올리면 10분 안에 귀신같이 와서 1도 내리고 감. 무슨 온도계에 GPS라도 달아놨나 봐. 그러다 오늘 아침엔 내 방문 손잡이에 두꺼운 양말 한 켤레가 덩그러니 걸려있더라. 이건... 나를 위한 선물이야 아니면 경고야. 해석이 안돼서 머리 아픔. 그냥 따뜻한 내 집에 가고 싶다.
ㅁㅇㅍㄱ •views123comments2like
댓글 2
아ㅋㅋㅋㅋㅋ 완전 공감돼요. 저는 그냥 전기장판이랑 한 몸이 됐어요. 그게 평화유지 비결입니다
ㄷㅇ •
그 양말 신고 핫초코 한잔 타줘 봐. 그럼 1도 정도는 양보해주지 않을까
ㅋㅋ •